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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농부

[2023년] 귀촌을 결심하다.

드림나무카페 2023. 7. 3. 22:48

낼 모레 오십!
30년 가까이 열심히 달려오기만하던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오십년을 계획을 해보는데,
빌딩숲 서울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하늘과 들과 풀, 나무, 동물들과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렇게 귀촌을 결심했다.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을 때 준비를 시작해야,
아이들과 생활 패턴을 깨지 않고 자연스럽게 귀촌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귀촌을 준비하게 되었다.

마음을 먹었으니 이제 행동에 옮길때이다.

촌 출신이긴 하지만, 농사에 대한 전문 지식은 없고, 그저 베란다 텃밭농사나 실내에서 식물키우는 재주가 고작이다.
그나마 뭐든 살피고 키우는 건 자신 있다.

그래서 우선 귀농보다 귀촌을 목표로 공부를 해보기로 했고, 먼저 귀촌지를 정하고나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아직 돌봐야 할 아이들도 있고하니, 공부는 필수이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귀농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지도 2달정도 된 거 같다.

우선 먼저 강의와 귀농 지원 담당자와 상의하고 발로 뛴 결론은...

"오래 준비해야 한다.

내가 직접 알아봐야한다"

 

나와 내 가족이 앞으로 살아갈 방식이고, 내가 지낼 곳이므로 직접 발로 뛰어야한다.
난 이걸 서울에서 직장다니며 틈틈히 여행삼아 다녀올 생각이다.

나의 귀촌 준비는 이렇게 시작되었고, 지금은 여러 비대면/온라인 교육 중심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지자체의 귀농지원 담당자분들께 염치 불구하고 이것저것 문의하며 준비하고 있다.

마침 이직 과정에서 공백기 1~2개월이 주어졌으니, 그간 받은 교육 정보, 지원정책, 현지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알게된 정보들을 하나씩 기록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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